28일 공개된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는 이규한과 결혼을 발표한 솔비가 전화 연결로 출연했다.
솔비와 이규한은 KBS Joy·KBS2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솔비는 이규한을 최종 선택했지만, 이규한은 선택을 보류했다. 이에 대해 솔비는 "분명히 나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왜 선택을 안 하지 싶었다"며 "사실 오빠랑 연락을 많이 안 했다. 나도 자존심이 상했고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을 다시 이어준 건 이규한이 보낸 사과였다. 솔비는 "연락을 안 했는데 오빠가 사과를 계속 보내더라. 철마다 보내면서 설명해 줬다"며 "사과 농장을 하냐고 물었더니 최종 선택을 못 해서 사과하는 마음으로 보낸 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가 주는 사과는 받으려는 마음이어서 우선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마음이 열렸다"며 "이후 오빠가 내가 하는 그림 클래스에 직접 수강료를 내고 신청해서 왔다. 그때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송은이와 김숙이 만족스럽지 않았냐고 묻자 솔비는 "감동받았다. 행복했다"고 수습했다. 그러나 김숙이 "이건 억지다"라고 지적하자 솔비는 "앞으로 기회는 많으니까. 크리스마스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혼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솔비는 "'오만추' 첫 만남 때 여기서 결혼하면 신혼여행을 보내준다고 했다. 분명히 방송에 나왔다"며 송은이에게 당시 약속을 언급했다. 이어 "오빠한테 '우리 신혼여행 걱정하지 마. 은이 언니가 있잖아'라고 했다"며 "로마 공주였으니까 이탈리아 남부나 시칠리아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와 김숙은 "홍콩이나 근처 갔으면 좋겠다"고 만류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솔비와 이규한은 지난 15일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으며,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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