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나면,’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친구(게스트)’ 서현진, 이천희가 서울 노원구의 틈새 시간을 채웠다. 시청률은 4.1%를 기록, 지난주보다 0.4% 포인트 상승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끊어냈다.
이날 유재석, 이천희는 예능에서 16년 만에 재회했다. 이천희가 “재석이 형한테 십 년 넘게 공방 놀러 오라고 했는데 안 왔다”라며 섭섭함을 표하자, 유재석은 “내년에 갈게”라며 능숙하게 이천희를 달랬다. 그러나 이천희는 “사실 작년에 퇴사했다. 저도 놀러 간 지 오래돼서 형이랑 같이 갈 거다”라며 엉뚱미를 뽐냈다.
서현진, 이천희가 게임에 중독된 유연석의 일상을 폭로했다. 서현진은 “유연석이 게임을 진짜 좋아하더라. 촬영 때 자꾸 게임으로 내기한다”라며 유연석의 게임 사랑을 증언했다. 심지어 유연석이 “곧 학교 MT를 가는데 또 게임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밝히자, 이천희는 “회식 때도 맨날 게임해서 사람들이 승부욕 때문에 술을 안 먹는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첫 번째 틈게임은 설압자로 탁구공을 튕겨서 물 약통을 쓰러뜨리는 ‘물약통 볼링’이었다. 이천희는 목수의 기지를 발휘, 설압자를 튜닝하는 묘수를 짜냈다. 고난도 미션에 모두가 애를 먹던 찰나, 유재석이 단 두 번 만에 스트라이크를 터트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단계부터 쓰러진 약통이 진로를 방해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마지막 도전에서 유재석이 2단계를 성공시키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유재석은 “콤비네이션이 기가 막혔어”라며 뿌듯해했고, 서현진은 “선배님 실제로 보니까 스포츠맨 같다. 뒤에서 후광이 비친다”라며 감격했다.
서현진은 유연석과의 10년 만의 촬영 비화를 전했다. 유연석은 서현진과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두 번째로 작품에서 만났다며 “한 번 호흡을 맞춰 본 사이라서 촬영이 너무 재밌다”고 자랑했다.
두 번째 틈주인으로 ‘틈만나면,’ 최초 강아지 틈주인이 등장했다. 이들은 시각장애인 안내견 교육인 ‘퍼피워킹’을 함께했던 사이. 사상 최초 강아지 틈주인들을 위한 두 번째 틈게임은 원반을 날려 고깔을 맞히는 ‘원반 슝’이었다. 유연석은 선물인 간식 카트를 향해 달려드는 리트리버들의 모습에 “오늘 꼭 성공해야 돼”라며 의욕을 보였다. 이에 2번째 도전 만에 이천희가 고깔을 명중시켰다. 2단계에서는 고깔이 3개로 늘어나며 아슬아슬한 승부가 펼쳐졌다. 심지어 리트리버들이 원반던지기를 놀이로 착각해 애절한 눈망울로 주시하자, 유연석은 “애들 줘야 돼. 눈망울 어떡해~”라며 열의를 불태웠다.
그 결과 7번째 도전에서 유연석이 1타 3피로 2단계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했다. 틈주인이 스톱을 외쳐 간식 카트, 플리스 선물까지 모두 받게 되자, 서현진은 “훌륭한 선택이십니다”라며 안도했다. 네 사람은 리트리버들과 함께 행복한 간식 타임을 즐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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