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육중완이 과거 옥탑방에 살던 시절을 회상한다.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육중완이 과거 옥탑방에 살던 시절을 회상한다.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육중완이 과거 8억 5000만원에 살 수 있었던 건물의 현재 가치가 약 4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계인, 윤택, 육중완, 김민이 출연하는 '나는 야인이 될 거야' 특집으로 꾸며진다. 육중완은 무명 시절 겪었던 일부터 남다른 치킨 사랑, 놓쳐버린 부동산 매입 기회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육중완은 서울에 올라와 분당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시절을 떠올린다. 당시 한 재력가 여성이 매일 가게를 찾아와 같은 노래를 신청했고, 노래 한 곡이 끝날 때마다 5만원씩 팁을 건넸다고 한다. 자신에게 호감을 보였던 이 여성에게 뜻밖의 모습을 보여준 뒤 상대방이 고개를 숙였다는 일화도 공개할 예정이다.

치킨에 얽힌 사연도 소개한다. 육중완은 한때 1년 365일 중 360일을 치킨으로 식사했을 만큼 치킨을 즐겨 먹었다고 털어놓는다. 이 같은 식습관에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다.

초등학생 때 동네에 치킨집이 생겼지만, 집안 형편 때문에 부모님에게 사달라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했다는 것. 그러던 중 같은 반 친구의 부모님이 치킨집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 친구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다.

육중완은 치킨 브랜드를 맞히는 블라인드 테스트에도 도전한다. 평소 맛만 봐도 어느 브랜드의 치킨인지 구별할 수 있다고 자신한 그를 위해 제작진은 7개 브랜드의 제품을 준비했다. 육중완이 눈을 가린 채 치킨을 맛보고 브랜드를 얼마나 맞힐 수 있을지도 방송에서 공개된다.
가수 육중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MBC
가수 육중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MBC
과거 망원동에서 생활하던 당시의 부동산 일화도 눈길을 끈다. 육중완은 옥탑방에 거주하던 시절 동네 주민들과 가깝게 지냈으며, 결혼을 앞두고 주변 사람들에게 여러 차례 건물 매입을 권유받았다고 말한다.

특히 자신이 살던 건물의 주인이 직접 찾아와 8억 5000만원에 건물을 팔겠다고 제안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육중완은 거액을 대출받아 매입하는 일이 부담스러워 이를 거절했다. 건물주가 이후에도 몇 차례 구매 의사를 물었지만 끝내 계약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육중완은 당시 매입을 제안받았던 건물이 현재 약 40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과거 구매 기회를 놓친 건물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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