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KBS
'문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KBS
배우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이 KBS 새 대하드라마 '문무'에서 삼국시대의 주요 인물로 만난다.

다음 달 14일 첫 방송되는 KBS2 '문무'는 삼국 간 전쟁과 내부 권력 다툼 속에서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싸우는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리헌, 홍진이 작가가 집필하고 김영조, 구성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7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김법민 역의 이현욱, 연개소문 역의 장혁, 김춘추 역의 김강우, 김유신 역의 박성웅이 담겼다. 네 배우는 전쟁을 마주한 인물들의 서로 다른 모습을 표현했다.

이현욱이 연기하는 김법민은 피가 묻은 얼굴로 칼을 들어 올리고 있다. 포스터에는 "지킬 것이다, 신라를 지키는 수호자"라는 문구가 적혔다. 김법민은 혼란에 빠진 신라를 지키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싸우는 인물이다.

장혁은 고구려의 실권자 연개소문으로 분한다. 갑옷을 입고 상대를 응시하는 모습과 함께 "나를 넘어야 고구려고, 나를 넘을 자는 없다"는 문구가 담겼다. 연개소문은 고구려의 운명을 걸고 신라와 대립한다.

김강우가 맡은 김춘추는 눈물을 글썽인 채 전쟁의 참상을 바라보고 있다. "나 김춘추가 꾸는 꿈은 삼한일통이 될 것"이라는 문구를 통해 삼국통일을 향한 그의 목표를 보여준다. 김춘추는 전쟁과 외교적 협상 사이에서 여러 선택을 내리게 된다.

박성웅은 신라의 장군 김유신을 연기한다. 갑옷을 갖춰 입은 김유신의 포스터에는 "적을 죽이거나 우리가 죽어야 평화가 찾아온다"는 문구가 실렸다. 김유신은 전장에서 직접 군대를 이끌며 신라를 지키기 위해 나선다.

제작진은 "포스터를 통해 난세 속에서 각자의 신념을 품고 달리는 영웅들의 진짜 얼굴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들이 생과 사의 갈림길을 넘어서면서까지 당도하고 싶었던 길의 끝에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무'는 11월 1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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