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용화가 4년 만에 공개된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 사진제공=A+E Global Media
배우 정용화가 4년 만에 공개된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 사진제공=A+E Global Media
배우 정용화가 4년 만에 공개된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2009년 '미남이시네요' 출연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외모와 한층 능숙해진 로맨스 연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정용화는 지난 24일과 25일 방송된 라이프타임 토·일 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이하 '밑끝너')에서 멜로 장인으로 불리지만 정작 키스신을 찍지 못하는 톱스타 엄태봉 역을 맡았다. 해당 작품은 2022년 촬영을 마쳤으나 편성이 미뤄지면서 약 4년 만에 공개됐다.

극 중 엄태봉은 수많은 멜로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배우다. 그러나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와 달리 키스신 앞에서는 어려움을 겪는다. 여기에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속 여주인공 차홍두의 이야기를 현실로 믿는 오해라(홍승희 분)와 얽히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놓인다.

정용화는 화려한 톱스타의 모습과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당황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오가며 캐릭터를 표현했다. 까칠한 성격 속에 감춰진 따뜻함까지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정용화의 외모도 눈길을 끈다. 2009년 방송된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아이돌 밴드 멤버 강신우 역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이번에도 톱스타 캐릭터를 맡아 세월이 흐른 뒤에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 부드럽고 다정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다면, '밑끝너'에서는 까칠하면서도 허술한 매력을 지닌 인물로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정용화는 '미남이시네요'를 시작으로 '넌 내게 반했어', '미래의 선택', '삼총사', '더 패키지', '대박부동산', '두뇌공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2023년 '두뇌공조' 이후 약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그는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선택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티빙과 LG채널, 해외에서는 Viu와 어크로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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