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은 26일 오후 6시 미니 5집 'BREAK EVEN'(브레이크 이븐)을 발매한다. 좋아하는 상대에게 마음을 쏟던 중 자신만의 감정이었음을 깨닫고 관계의 전환점을 맞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고받는 감정의 불균형을 손익분기점에 빗대 앨범을 풀어냈다.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는 상대의 습관적인 친절을 호감으로 받아들였던 상황을 체포 작전으로 표현한 곡이다. 착각을 불러온 행동들을 '범죄 증거'로 제시하고, 더 이상 상대에게 마음과 시간을 쓰지 않겠다는 결심을 전한다.
타이틀곡은 일렉트로 팝 장르로, 경쾌한 호루라기 소리와 날카로운 신스가 특징이다. 보컬 이펙트와 반복되는 훅을 통해 상대를 향한 답답함과 화가 난 감정을 표현한다.
무대에서는 '블랙 요원' 콘셉트에 맞춰 추격과 체포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호루라기 신호에 반응하는 동작과 손으로 총 모양을 만드는 안무에 멤버들의 표정 연기를 더했다. 의상 역시 요원 콘셉트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된다. 첫 곡 'Super in Love'(슈퍼 인 러브)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혼자만의 감정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을, 'More'(모어)는 부끄러움이 짜증으로 바뀌는 감정을 다룬다.
이어지는 '체포하겠어'에서는 쌓인 분노를 터뜨리고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한다. 마지막 곡 'Pop'(팝)은 예상치 못한 새로운 상대에게 빠져드는 이야기로, 지난 관계의 실패를 새로운 결말로 향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담았다.
수록곡 가사에는 이전 앨범의 감정과 에피소드를 연결하는 요소도 담겼다. 전작을 떠올리게 하는 표현들을 곳곳에 배치해 앨범 간 이야기를 이어간다.
아일릿은 오는 3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한다.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는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1층에서 신보 발매 기념 팝업을 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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