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 189회에는 “저희 아이를 살려주세요”라며 도움을 요청한 ‘SOS 부부’가 등장한다. 아내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지 불과 30분 만에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힌다.
이날 아내는 출산 직전까지 9개월 동안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고백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평소 생리가 불규칙했던 데다 입덧이나 태동 같은 임신 증상도 전혀 느끼지 못했다는 것. 남편 또한 아내가 전체적으로 체중이 늘어서 임신이라고는 의심하지 못했다고 털어놔 오은영 박사를 경악하게 한다.
급기야 역아였던 아이의 다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아내는 곧바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게 됐다고 회상한다. 병원에 도착한 지 불과 30분 만에 엄마가 된 것.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에 MC 장동민은 “이게 말이 돼?”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하루아침에 출산하게 된 아내는 아이의 태명은 물론 이름조차 준비하지 못했고, 출산 직후에는 아이를 입양 보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한다. 준비할 틈도 없이 엄마가 된 아내의 혼란은 출산 이후에도 계속됐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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