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쳤어요' 20회가 23일 방송된다. / 사진제공=KBS1 '엄마가 미쳤어요'
'엄마가 미쳤어요' 20회가 23일 방송된다. / 사진제공=KBS1 '엄마가 미쳤어요'
'엄마가 미쳤어요' 김희정이 아들의 빚과 딸의 결혼 자금 사이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홀로 삼 남매를 키워온 그가 자식들 몰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23일 방송되는 KBS1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연출 성준해, 극본 나승현) 20회에서는 조미미(김희정 분)가 오랜 고민 끝에 결단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선 방송에서는 조미미의 막내딸 강다미(정민아 분)가 전진희(강경헌 분)의 친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조미미는 전진희에게 버림받은 강다미를 입양해 친딸처럼 키워온 인물이다.

이런 가운데 조미미는 또 다른 시련에 직면했다. 딸의 결혼을 위해 마련한 자금으로 아들 강대치(김종훈 분)의 빚을 갚아줄지 고민에 빠진 것. 딸의 앞날을 위해 모아둔 돈이지만 빚에 시달리는 아들 역시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엄마가 미쳤어요' 20회가 23일 방송된다. / 사진제공=KBS1 '엄마가 미쳤어요'
'엄마가 미쳤어요' 20회가 23일 방송된다. / 사진제공=KBS1 '엄마가 미쳤어요'
공개된 장면에는 자식들 몰래 눈물을 삼키는 조미미의 모습이 담겼다. 애써 감정을 억누르는 그의 표정에서 홀로 가족을 책임져온 엄마의 고단한 심정이 전해진다. 오랜 고뇌 끝에 마음을 정한 조미미가 어떤 선택을 내렸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미미의 전남편 강학성(이한위 분)을 둘러싼 갈등도 깊어진다. 강학성은 아내 박지영(조미령 분)이 '미미네 삼계탕' 맞은편 건물에 있는 '주경호 내과'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연을 끊고 지내는 자신의 가족들과 박지영이 마주칠까 걱정한 강학성은 아내에게 먼저 대화를 요청한다. 과거의 잘못으로 조미미 앞에서 떳떳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대치와 차세나(최유빈 분)의 첫 만남도 공개된다. 황금순(김영옥 분)은 손녀 차세나에게 악성 채권 추심을 지시하고, 차세나는 직접 강대치를 찾아간다.

하루아침에 '황금캐피탈' 추심 담당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강대치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 놓인다. 조미미를 비롯해 최순덕(양희경 분), 조리자(안연홍 분)까지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더한다.

아들의 빚을 해결하기 위해 딸의 결혼 자금까지 고민해야 하는 조미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강대치는 차세나의 채권 추심에 어떻게 대응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KBS1 '엄마가 미쳤어요' 20회는 2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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