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이 '라스'에 출연한다./사진=텐아시아DB
김민이 '라스'에 출연한다./사진=텐아시아DB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덱스를 꺾고 화제성 1위에 올랐던 배우 김민이 '라디오스타'에 진출, 독보적인 야생미를 뽐낸다.

MBC '라디오스타' 측은 지난 22일 공식 계정을 통해 이계인, 윤택, 육중완, 김민이 출연하는 '나는 야인이 될 거야' 특집의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민은 호피 무늬 머플러에 청재킷, 붉은 스트라이프 바지를 매치한 범상치 않은 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민은 캄보디아에서 겪었던 기상천외한 일화를 풀며 "뭔가 물컹해서 봤더니 아나콘다였다"라고 밝히며, 허공에 두 팔을 맹렬하게 휘돌리는 역동적인 손짓으로 토크를 시작했다. 김민의 멈추지 않는 날것의 에피소드에 '원조 야인' 이계인마저 "나보다 더한 놈이 있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민이 '라스'에 출연한다./사진제공=MBC
김민이 '라스'에 출연한다./사진제공=MBC
김민의 거침없는 활약은 토크에 그치지 않았다. 총합 11단의 무도 실력을 보유한 그는 유세윤의 머리 위에 놓인 종이컵을 전광석화 같은 회전 발차기로 날려버리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맨바닥에 그대로 몸을 던지는 고난도 낙법을 연달아 선보여 MC 김국진과 김구라를 비롯한 전 출연진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어 김구라와 윤택 등 출연진이 한데 뒤엉켜 김민을 붙잡자, 김민은 그 틈바구니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포효하며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등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예고편 말미에는 네 사람이 무대 위로 올라가 드라마 '야인시대'의 대표 OST '야인'을 열창했다.

앞서 김민은 지난 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90년 된 경기 동두천의 구옥 라이프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직접 발전기를 돌리고, 통바게트와 씻지 않은 샤인머스캣을 거칠게 뜯어 먹는 야생적인 일상으로 3%대까지 주저앉았던 프로그램 시청률을 6.0%로 끌어올렸다. 방송 직후 연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동네 주민들의 목격담과 바람에 날린 쓰레기를 치워두고 간 CCTV 미담 등이 전해지며 진정성을 입증했다.

탄탄한 연기력에 이어 10월 2주차 펀덱스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까지 꿰차며 데뷔 15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김민이 '라디오스타'에서 어떤 파격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민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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