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가 공식 행사에 참석해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곽튜브가 공식 행사에 참석해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했던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비슷한 아픔을 겪은 청소년을 만난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로와 응원을 전할 예정이다. 안무가 리정과 모델 겸 배우 한현민 등도 참여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

23일 EBS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선배들의 만남을 담은 인터뷰 콘텐츠 '블랭크(BLANK)'가 이날 오후 5시 첫 공개된다.

'블랭크'는 학교를 떠난 뒤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인물들이 비슷한 꿈을 가진 청소년들과 만나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비롯해 가수 윤하, 안무가 리정, 모델 겸 배우 한현민,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 등이 출연한다.

프로그램 제목인 '블랭크'는 빈칸을 뜻한다. 정해진 답을 선택하는 객관식 문제와 달리 각자의 경험과 선택으로 인생의 빈칸을 채워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출연자들은 같은 주제가 적힌 빈칸 카드에 자신의 답을 작성하고, 그 과정에서 마주한 고민과 선택의 이유를 이야기한다.

공개되는 첫 회에는 리정이 출연한다. 그는 댄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외국어고등학교를 자퇴한 청소년 신소명과 만난다. 두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는 데 필요한 용기와 그 이후에 찾아오는 불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리정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건네고 직접 춤을 지도한다. 꿈을 향해 노력하는 과정에서도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촬영을 마친 뒤에는 신소명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댄스화까지 선물하며 응원했다는 후문이다.
신진서·곽튜브·윤하·리정·한현민·데프트·신소율이 주도적으로 꿈을 꾸는 청소년을 만나다. / 사진제공=EBS
신진서·곽튜브·윤하·리정·한현민·데프트·신소율이 주도적으로 꿈을 꾸는 청소년을 만나다. / 사진제공=EBS
2회에서는 한현민이 배우를 꿈꾸는 김시현과 만난다. 어린 시절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마음부터 모델로 주목받은 이후 배우에 도전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주변의 시선과 외로움, 새로운 길을 선택할 때 느끼는 두려움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3회에는 신진서 9단이 출연해 한국기원 연구생인 신다빈과 대화를 나눈다. 신다빈은 성적의 기복과 패배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민하고 있다. 이에 신진서는 정상에 오른 뒤에도 심리적으로 흔들렸던 경험을 털어놓고, 경기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방법과 최선을 다한 패배의 의미를 전한다.

곽튜브 역시 학교폭력으로 상처받은 청소년과 만난다. 앞서 그는 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청소년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수 윤하, 배우 신소율, 프로게이머 데프트, 사진작가 하시시박, 변호사 임사라, 디자이너 최범석 등이 차례로 출연한다.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기까지 겪었던 시행착오와 고민을 공유하며 청소년들의 도전을 응원한다.

최이현 CP는 "블랭크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며 주도적으로 길을 선택한 청소년들의 모습을 조명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와 지금 그 길 위에 선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교실 밖에서도 깊은 배움과 회복,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블랭크'는 한국경제인협회(FKI),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함께하는 콘텐츠다. 이날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유튜브 'EBSCulture' 채널과 학교 밖 청소년 전용 플랫폼 'YOUTH CAMPUS'(유스캠퍼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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