챤미나 / 사진=챤미나 인스타그램
챤미나 / 사진=챤미나 인스타그램
일본 래퍼 챤미나(CHANMINA)가 교통사고를 낸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만 사고 이후 제기된 음주운전과 약물 사용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챤미나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보도와 관련해 관계자 여러분과 모든 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고 이후 조치에 대해서는 "사고 직후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했으며,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며 "관계자들과 성실하게 협의하고 있으며, 적절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측성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사실이 아닌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며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는 음주운전, 약물 복용, 사고 현장 도주, 운전 중 부주의한 행동을 일절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물론 잘못도 인정하고 있다. 나는 내가 한 행동에 책임을 지며 살아가고 있다"면서도 "그렇기에 더욱더 하지 않은 일은 하지 않았다고 분명하게 말씀드리겠다. 사실이 아닌 일을 인정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일본 현지 언론은 챤미나가 지난 19일 오후 2시 40분께 도쿄도 시부야구 도미가야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접촉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챤미나는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도로 왼쪽에 있던 전동 킥보드와 접촉했다. 이후 약 50m 떨어진 지점에 정차해 있던 트럭과도 부딪혔다.

당시 챤미나의 차량에는 20대 여성 한 명이 동승하고 있었으며,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챤미나는 사고 당시 차량 간 거리 판단을 잘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시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챤미나는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래퍼 겸 가수다. 2017년 앨범 '미성년(未成年)'으로 일본에서 메이저 데뷔했으며, 'Never Grow Up'(네버 그로우 업), '美人'(미인) 등의 곡을 발표했다. 걸그룹 HANA를 배출한 오디션 프로젝트 'No No Girls'에서 프로듀서로도 활동했다. 지난 2024년 7월에는 한국 래퍼 애쉬아일랜드와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발표했으며, 같은 해 딸을 출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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