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과 안은진은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10년 차 장기 연애 커플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 사진제공=KBS 2TV
배우 서강준과 안은진은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10년 차 장기 연애 커플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 사진제공=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 안은진이 서강준과 조아람이 한 침대에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세 사람은 이후 한자리에 모여 아침 식사까지 하며 불편한 상황을 맞는다.

23일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이하 '너다연') 측은 11회 방송을 앞두고 이미도(안은진 분), 남궁호(서강준 분), 박수아(조아람 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남궁호의 집에서 마주 앉아 식사하며 어색한 시간을 보낸다.

앞선 방송에서는 이미도가 남궁호와 박수아가 한 침대에서 잠을 자고 일어난 모습을 발견했다. 남궁호와 이미도는 한 달 동안 헤어져 각자 다른 사람을 만나보기로 했지만, 막상 상대가 새로운 이성과 가까워진 모습을 마주하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이미도는 앞서 자신이 한태승(이주안 분)을 만나야 남궁호도 다른 여자를 만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자신도 상처받아야 남궁호에게 줬던 상처를 되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한태승에게는 "나는 남궁 못 떠나"라며 남궁호와의 관계를 정리할 수 없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3주 연속 1%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 사진제공=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는 3주 연속 1%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 사진제공=KBS 2TV
공개된 사진에는 남궁호와 박수아를 바라보는 이미도의 굳은 표정이 담겼다. 이후 세 사람이 같은 식탁에 앉은 모습도 포착됐다. 남궁호는 생각에 잠겨 있고, 이미도는 차분한 표정을 유지하는 반면 박수아에게서는 당황한 기색이 드러난다.

11회 예고 영상에서는 남궁호와 이미도가 서로에게 날 선 말을 주고받는다. 남궁호가 "상처받고 싶다며, 어때?"라고 묻자 이미도는 "너도 걔 좋아하지?"라고 되받아친다. 10년 동안 연인으로 지낸 두 사람은 서로의 달라진 감정을 확인하며 갈등을 이어간다.

한편 '너다연'은 등장인물 대부분이 저마다의 상처와 복잡한 사연을 안고 있어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극의 분위기가 지나치게 무겁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인물들의 '불행 서사'가 반복되면서 피로감을 느낀다는 평가다. 시청률 역시 최근 1%대에 머물며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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