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생이 구국단의 작전을 돕기 위해 나섰다. / 사진='100일의 거짓말' 방송 화면 캡처
이무생이 구국단의 작전을 돕기 위해 나섰다. / 사진='100일의 거짓말'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무생이 '100일의 거짓말'에서 김현주를 향한 마음을 나타내는 한편, 구국단의 작전을 돕기 위해 나섰다.

지난 17일과 18일 방송된 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3, 4회에서 이무생은 미국 WWP 통신의 경성특파원이자 조선계 미국인 유필립 역으로 출연했다. 4회 시청률은 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무생이 구국단의 작전을 돕기 위해 나섰다. / 사진='100일의 거짓말' 방송 화면 캡처
이무생이 구국단의 작전을 돕기 위해 나섰다. / 사진='100일의 거짓말' 방송 화면 캡처
유필립은 유소란(김현주 분)이 이가경(김유정 분)을 총독부 영어 통역생으로 들여보내 밀정 활동을 맡기려 하자 위험성을 우려했다. 그러나 소란의 뜻을 받아들이고 작전에 협조했다. 직접 총독부를 방문한 그는 가경의 영어 실력을 강조하며 통역 업무를 맡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 과정에서 가경을 자신의 연인처럼 소개하기도 했다.

유필립은 가경이 배신할 가능성도 의심했다. 가경을 압박하던 그는 소란이 가경을 감싸자 더 이상 반대하지 않았다. 이후 사토 히데오(박진영 분)가 구국단의 아지트를 찾아왔을 때는 가경과 연인인 척 행동하며 시간을 벌었다. 덕분에 다른 구국단원들은 현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었다.

작전 당일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사무실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유필립은 가경으로부터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일정이 변경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음을 알아챈 그는 곧바로 행동에 나섰다.

이무생은 소란의 결정을 걱정하면서도 그의 선택을 따르는 유필립의 모습을 연기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소란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통해 그를 향한 애정을 나타냈다. 감정을 직접 표현하기보다는 표정과 말투에 변화를 주며 유필립의 속마음을 표현했다.

가경과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사토 히데오 앞에서 가경과 연인 행세를 할 때는 다정한 말투로 의심을 피했다. 반면 가경과 단둘이 있을 때는 경계하는 태도로 돌아섰다. 영어와 일본어를 사용하는 장면에서는 외신기자라는 인물의 특성을 살렸다.

이무생은 유소란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는 모습부터 구국단의 작전을 돕기 위해 임기응변을 발휘하는 모습까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유필립을 연기했다. 작전에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 유필립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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