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가 이수만과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 사진=바다 SNS
가수 바다가 이수만과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 사진=바다 SNS
이수만이 제작한 그룹 S.E.S.의 멤버 바다가 이수만과 함께했던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봤다.

바다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9년 전, 나는 미래를 본 사람과 대화하는 기분이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바다는 29년 전 이수만에 대해 "선생님께선 먼 미래의 우리나라 아이돌 포지션과 비전을 18살이었던 나에게 정확하고 면밀히 묘사해 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바다는 "음악과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저는 그 안에서 많은 것을 듣고 배울 수 있었다"며 "선생님은 건강한 소리를 가진 내게 세련된 색을 입혀주셨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아이돌 보컬리스트로서 자긍심까지 준비시켜 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바다는 또 이수만이 자신에게 "형언할 수 없는 음악적 견해를 나눠주시고 아티스트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하도록 좋은 질문들을 자주 해주셨다"라고도 덧붙였다.
사진=바다 SNS
사진=바다 SNS
사진=바다 SNS
사진=바다 SNS
지난 13일 이수만이 내놓은 새로운 걸그룹 A2O LITE를 간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시간이 갈수록 더 투명하고 선명한 색깔을 보여주시고, 시대와 더불어 생명력 있는 음악을 끝없이 만드시는 모습을 보는 건 너무나 특별한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바다는 자신을 키워준 이수만에게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내가 듣고 경험한 체험들이 즐겁고 행복하고 경이롭다"면서 "당시 어려웠던 집안 형편을 아시고 대학 등록금을 내주셨던 일은 평생 못 잊는다"고도 첨언했다.

한편 바다는 1980년생으로 올해 47세다. 1997년 데뷔해 올해 28주년을 맞았다. 이수만은 자신이 설립했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2020년 새 소속사 A2O엔터테인먼트를 세웠다. 6년 만인 지난 13일 9인조 걸그룹 A2O LITE를 세상에 내놨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