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항준' 김풍과 장항준이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 사진제공=SBS
'거장항준' 김풍과 장항준이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 사진제공=SBS
영화감독 장항준과 만화가 김풍이 시청률 공약을 두고 농담 섞인 설전을 벌였다.

15일 서울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SBS 새 예능 '거장항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영화감독 장항준, 방송인 송은이, 만화가 김풍과 이동원 PD가 참석했다.

'거장항준'은 장항준이 자신의 자전영화에 출연할 배우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담은 6부작 토크쇼다. 오디션이라는 설정 아래 장항준과 배우들이 캐스팅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출연진과 이 PD는 목표 시청률에 대해 언급했다. 이 PD는 "동시간대 1위를 목표로 하고 싶다"고 밝혔고, 김풍과 송은이는 3.5%를 목표치로 제시했다. 이어 김풍은 "3.5%가 넘으면 장항준 감독의 상의를 탈의시켜 광화문 한복판에 세우겠다"고 농담했고, 장항준은 "그럼 김풍 씨는 하의를 탈의시켜 집 근처인 마곡에 세우겠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장항준은 시청률보다 시청자들의 재미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떻게 모든 프로그램이 다 잘되겠느냐.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보는 분들이 재미있어했으면 좋겠다"며 "힘든 일이 있을 때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잠시라도 잊을 수 있다면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송은이 역시 "시청자분들이 즐거워 하시면 그것만으로도 뿌듯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거장항준'은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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