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테크볼 국가대표 이준석이 출연했다.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이름을 올린 테크볼의 첫 금메달은 이준석의 목에 걸렸다. 그는 "개인적으로 쉴 때 집에서 똑같이 쉬어서 실감 안 나는데 여기 오니 제가 뭔가 하긴 했나보다 생각이 든다"라는 말로 금메달 이후를 돌아봤다.
첫 관문은 장비였다. "가장 싼 보급형이 지금으로 300만 원 조금 안 된다. 제가 사실 혼자 해결해보려고 했다. 도저히 안 되더라. 21살이기도 했으니까 쉽지 않았다. 어머니께서 해주셨다"는 게 이준석의 설명이다.
코로나19로 국제대회가 멈추고 실업팀도 없던 시기, 그는 대기업 생산직 계약직으로 일했다. 이준석은 "그런데 마음 한편에 언젠가 기회가 올 거라는 생각이 있었다. 생산직이라 12시간 서서 일했는데 집까지 뛰어가고 쉴 때 헬스장 가고 공을 만지려 하고 사소한 노력을 했다"며 공을 놓지 않았던 시간을 전했다.
대기업 정규직 전환을 눈앞에 둔 올해 2월, 테크볼의 아시안게임 종목 확정 소식이 들려왔다. 이준석이 사표를 쓴 이유는 "꿈의 무대다 보니 '경제 활동은 다시 하면 되지'하고 언제 이 무대 설 수 있을지 모르니 사표를 쓰고 나왔다"는 말에 담겼다.
한편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직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병역 특례를 두고 선수들의 발언이 잇따랐다. "군대 안 간다"는 말은 주장 이기혁의 입에서 나왔고, 양민혁은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고 군 면제 하나만을 보고 경기한 것 같다"는 인터뷰로 도마에 올랐다. 박승수가 SNS에 올린 전역모 사진까지 더해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병역 특례 관련 발언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한 국방부는 궁극적으로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 감축·폐지를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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