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영옥 유튜브 채널
사진 = 김영옥 유튜브 채널
배우 나문희(84)가 51살 어린 아이유를 향한 속내를 털어놨다.

14일 '김영옥' 채널에는 "아이유가 김영옥 선생님 집에 왔는데… 나문희 선생님까지?! 세 사람의 저녁식사와 아이유의 마지막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영옥은 신곡 ‘Dear my crazy soulmate’ 뮤직비디오로 함께한 아이유를 집으로 불렀다. 나문희는 아이유 몰래 먼저 도착해 김영옥의 방에 숨어 있었다.

고기와 디저트, 뮤직비디오 로고가 박힌 커플 티셔츠까지 챙겨 온 아이유는 방에서 나문희가 나오자 깜짝 놀랐다.
사진 = 김영옥 유튜브 채널
사진 = 김영옥 유튜브 채널
식탁에 앉은 아이유는 두 선배를 뮤직비디오에 모신 배경을 꺼냈다. 친한 언니 유인나와 함께 두 사람이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봤다는 아이유는 "두 분께서 저희의 롤모델이 되신 거예요"라며 고개를 숙였다.

나문희는 "언니는 많이 나오지만 나는 요새 좀 뜸하게 안 나왔잖아. 근데 그거 하고 나서 스타가 됐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아이유는 "나문희 선생님께서 연기하셨던 그 춘옥이라는 역할이 돌아가실 때 그때 제일 많이 울었거든요"라며 '폭싹 속았수다'를 떠올렸다.
사진 = 김영옥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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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이유를 기다리던 나문희는 김영옥에게 둘 사이의 지난 일을 들려줬다. 그는 "내가 드라마에서 역할 하려고 그러다가 같이 연습하던 중 그때 내가 아팠다. 그래서 못 했는데 얘가 그 소리를 듣고 나한테 선물을 보내기 시작했다. 꽤 오래됐어"라고 털어놨다.

김영옥이 "나는 이번에 처음 봤다"고 되받자, 나문희는 "근데 뭐 맨날 아이유가 나 맛있는 거 사주고 그러니까 자꾸 신세 져서 싫다"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아이유는 영상 말미 공개된 편지로 답을 보냈다. 그는 나문희를 "나 같은 사람한테까지 잘해 줄 거 없어. 무리할 거 없어. 우리도 그 마음 다 아니까 애쓰지 마"라고 말하는 선배로 적었다.

이어 "건강하신 모습으로 오래오래 계시다가 아주 가끔 저랑도 한 번씩 더 놀아 주세요.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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