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스위니가 연이어 노출 광고를 공개하고 있다. / 사진=노빅
시드니 스위니가 연이어 노출 광고를 공개하고 있다. / 사진=노빅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지 한 달 만에 또다시 노출 광고를 공개했다.

스위니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스포츠 베팅 플랫폼 노빅(Novig)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에서 그는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미식축구공 두 개로 가슴을 가리고 등장했다.

영상 속 스위니는 자신의 속옷 색깔을 두고 사람들이 돈을 건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일부 예측시장의 거래 행태를 비꼬았다. 이어 전쟁이나 정치적 사건까지 베팅 대상으로 삼는 다른 플랫폼과 달리 노빅은 스포츠에만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지난달 불거진 논란 이후 공개됐다는 점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스위니는 노빅의 첫 광고에서 신체 일부를 가린 채 여러 스포츠 종목을 연출했다가 여성 스포츠를 성적 대상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시드니 스위니가 연이어 노출 광고를 공개하고 있다. / 사진=노빅
시드니 스위니가 연이어 노출 광고를 공개하고 있다. / 사진=노빅
당시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아리아르네 티트머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광고에 불쾌감을 표했다. 그는 여성 선수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노력과 성취를 존중하지 않는 방식이라며 광고 내용을 비판했다. 다른 종목의 여성 선수들도 훈련과 경기 영상을 공유하며 비판에 동참했다.

그러나 스위니는 한 달 만에 비슷한 방식의 광고를 다시 선보였다. 새 영상에도 선정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스위니는 "광고의 취지가 불필요한 논란을 걷어내고 스포츠 자체에 집중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위니는 노빅의 광고 모델뿐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이자 지분을 보유한 주주로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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