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우승 이후 3년 만에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사진=텐아시아DB
바다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우승 이후 3년 만에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사진=텐아시아DB
바다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우승 이후 3년 만에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13일 티빙에서 공개된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의 마지막 '라스트 스테이지: 24H'에서는 인규가 탈락하고 바다와 백구영이 생존했다. 이로써 바다, 백구영, 베이비주, 캐스퍼가 최종 파이널리스트로 확정됐다.

'스디파'는 안무가들의 디렉팅 역량을 중심으로 경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안무 창작부터 무대 연출까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실력을 겨뤘다. 최종 생존한 네 명은 오는 20일 생방송 파이널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바다는 2023년 방송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 우승한 데 이어 '스디파'에서도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파이널에서 우승할 경우 Mnet 댄스 시리즈 최초로 우승 2관왕에 오르게 된다.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가 대망의 파이널 진출자 4인을 확정했다./사진제공=엠넷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가 대망의 파이널 진출자 4인을 확정했다./사진제공=엠넷
바다는 첫 미션에서 자신의 대표 안무인 'Smoke'를 인규에게 빼앗기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어진 대결에서 인규를 꺾고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솔로 아티스트 디렉 미션'에서는 백구영과 '구와바' 팀을 결성해 NCT 127 태용의 선택을 받았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세부적인 요소까지 점검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바다는 파이널리스트 가운데 유일하게 두 차례 '라스트 스테이지: 24H'를 거쳤다. 우산과 자신만의 디렉터 컬러를 활용한 생존 배틀에서 연이어 살아남으며 최종 무대에 오르게 됐다.

백구영 역시 탈락 위기를 넘기고 파이널에 합류했다. 그는 프로그램의 공식 타이틀 음원 'Royalty (Prod. By !llmind)'에 맞춰 제작된 타이틀 시퀀스 필름의 메인 디렉터로 선정됐다. 바다와 함께한 '솔로 아티스트 디렉 미션'에서는 태용의 선택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딱밤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가 대망의 파이널 진출자 4인을 확정했다./사진제공=엠넷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가 대망의 파이널 진출자 4인을 확정했다./사진제공=엠넷
'슈퍼 키즈 디렉 미션'에서 베이비주, 캐스퍼와 팀을 이뤄 승리했다. 마지막 '라스트 스테이지: 24H'에서도 생존하며 최종 진출권을 얻었다. 4년 전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던 백구영은 이번 경연을 통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베이비주는 네 명 가운데 가장 먼저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참가자다. '1:1 시그니처 400 미션'에서 나인을 꺾었으며, '브랜드 퍼포먼스 필름 미션'에서는 콘셉트와 공간 활용, 연출 능력을 인정받아 최종 '무브먼트 디렉터'로 선정됐다. 당시 "완제품을 만들어왔다", "광고를 찍어왔다"는 호평을 받았다.

베이비주 역시 한 차례 '라스트 스테이지: 24H'에 진출하며 탈락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자신의 주특기인 왁킹을 앞세워 생존했다. 연습 과정에서 "다시"를 반복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모습으로 '다시 귀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캐스퍼는 백구영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뒤 반전을 이뤄낸 참가자다. 과거 백구영의 '키링남'으로 불렸던 그는 '1:1 시그니처 안무 쟁탈전'에서 9대 0으로 완패했다. 이후 '1:1 시그니처 400 미션' 라스트 런에서 승부를 뒤집으며 경쟁을 이어갔다.

조명과 무대 장치를 활용한 연출로 '조명 천재'라는 평가받았다. '라스트 스테이지: 24H'에서는 큐브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슈퍼 키즈 디렉 미션'에서는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브랜드 퍼포먼스 필름 미션'에서는 직접 카메라 동선을 설계하는 등 현장 연출 능력을 보여주며 베이비주에 이어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과거 SM 아티스트의 백댄서로 활동하고 '댄싱9 시즌2', '비 엠비셔스' 등에 출연했던 캐스퍼가 이번에는 디렉터로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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