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민은 넷플릭스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에서 흥행 드라마 감독 염민규 역을 맡아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나를 충전해줘'는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남자와 전기 능력을 가진 여자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김영광이 백호랑 역을, 채수빈이 나보배 역을 맡았다.
양현민이 연기한 염민규는 데뷔작부터 연이어 흥행작을 만들어낸 드라마 감독이다. 그는 연애 경험이 없는 작가 나보배(채수빈 분)가 쓴 어색한 키스신 대본을 보고 거침없는 조언을 건넸다.
염민규는 나보배에게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연애를 해서라도, 찐한 '으른'들의 로맨스 만들어 와"라고 요구했다. 이 장면은 나보배가 백호랑(김영광 분)과 본격적으로 얽히게 되는 계기가 됐다.
양현민은 능청스러운 표정과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로 염민규의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살렸다. 채수빈에게는 까다로운 감독으로, 김영광에게는 눈치 없는 대학 선배로 등장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재미를 더했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코미디부터 진지한 연기까지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해 온 양현민은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개성을 나타났다.
양현민은 오는 11월 14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에도 출연한다. 극 중 당 태종 이세민 역을 맡아 '나를 충전해줘'의 코믹한 모습과는 상반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를 충전해줘'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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