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플루언서는 최근 자신의 SNS에 "이수만 선생님 컴백 쇼케이스 맞죠?"라는 글과 함께 이수만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수만은 한 손에 샴페인 잔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검은색 반소매 셔츠에 안경을 착용한 그는 7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활기찬 모습이다. 특히 편안한 표정과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여전히 현역 프로듀서다운 존재감이 느껴진다.
1952년생인 이수만은 올해 만 74세다. 고령에도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제작하고 최신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K팝 산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수십 년간 가요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감각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다.
이수만은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A2O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데뷔쇼를 통해 신인 보이그룹 A2O 소울과 걸그룹 A2O 라이트를 공개했다. A2O 소울은 15인조, A2O 라이트는 9인조로 구성됐으며, 각각 '슈퍼스타'와 '네온'을 데뷔곡으로 내세웠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수만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국내 K팝 시장에 본격적으로 복귀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오랜 음악적 동반자인 유영진 프로듀서와 다시 손을 잡으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만은 이날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향도 제시했다. 아이돌 음악을 넘어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하려는 그의 구상에서 여전히 트렌드를 선도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과거 H.O.T.부터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에스파 등 수많은 K팝 스타를 탄생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이수만. 74세에도 새로운 그룹을 선보이며 가요계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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