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애박사' 3회가 방송됐다. / 사진=KT스튜디오지니
12일 '연애박사' 3회가 방송됐다. / 사진=KT스튜디오지니
배우 김소현, 추영우의 주연작 '연애박사'가 방송 초반부터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2회에서 2.4%를 기록했던 시청률이 3회에서는 2.1%로 떨어지며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3회는 시청률 2.1%를 기록했다. 2회 시청률 2.4%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키스 이후 어색해진 박민재(추영우 분)와 임유진(김소현 분)가 연구실에서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유진은 대학원에 합격해 연구실에 첫 출근했지만, 예상과 달리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신입 연구원 김세진(임진효 분)과 달리 로봇공학에 익숙하지 않았던 임유진은 기본적인 용어조차 이해하기 어려웠고, 박민재가 김세진에게 먼저 컴퓨터를 사용하도록 하자 서운함을 느꼈다.
12일 '연애박사' 3회가 방송됐다. / 사진=ENA
12일 '연애박사' 3회가 방송됐다. / 사진=ENA
두 사람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박민재가 전날의 키스를 언급하자 임유진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컴퓨터 배정 문제를 두고도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박민재는 임유진을 위해 컴퓨터를 마련했지만 김세진이 더 좋은 성능의 컴퓨터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반복됐다. 결국 임유진은 연구실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고, 박민재는 그를 뒤쫓아 빈 강의실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임유진이 다른 연구원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감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민재는 수학과 교수 이지훈(장인섭 분)을 찾아갔다. 이지훈은 임유진의 시험 답안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잠재력을 인정했다. 임유진은 이를 계기로 다시 자신감을 얻었다.
12일 '연애박사' 3회가 방송됐다. / 사진=ENA
12일 '연애박사' 3회가 방송됐다. / 사진=ENA
그러나 방송 말미 두 사람의 관계에 또 다른 변화가 생겼다. 임유진은 자신을 챙겨준 박민재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신발을 선물했다. 박민재가 신발을 갈아 신는 과정에서 그가 한쪽 다리를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임유진은 갑작스럽게 연구실을 떠났다. 홀로 남겨진 박민재의 씁쓸한 표정이 이어지며 3회가 마무리됐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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