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24년 9월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게재됐던 '시댁에서 맞이한 첫 추석' 영상이 다시 확산됐다. 결혼을 앞두고 시댁을 찾은 송지은의 모습이 담긴 이 영상에서 윤소희가 자연스럽게 자리를 지키며 가족처럼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윤소희는 박위의 부친인 박찬홍 PD와 2016년 tvN 드라마 '기억'을 통해 맺은 사제 간의 인연을 계기로 오랜 친분을 쌓아왔다. 방송가에서는 두 사람의 각별한 사이를 두고 '수양딸'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실제 법적 입양이나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그만큼 가까운 유대관계를 맺어온 셈이다.
문제는 해당 영상 속 일부 장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송지은을 향한 차별 논란으로 번지면서 시작됐다. 박위가 식사 전 기도에서 송지은보다 윤소희의 이름을 먼저 언급했다는 점, 송지은만 다른 가족들과 다른 식기를 사용했다는 점 등이 부각되며 며느리인 송지은이 소외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윤소희의 개인 계정에는 무분별한 악성 댓글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 "기괴하다", "부모가 멀쩡히 있는데 명절에 남의 집에서 저러고 있는 게 맞느냐", "송지은 친정에 수양아들이 서 있었어도 그냥 넘어갔겠냐"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오랜 친분으로 거둔 관계일 뿐인데 과거 영상까지 끌고 와 과도하게 비난한다"며 피로감을 호소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번 과거 영상 재조명은 지난 8월 발생한 박위의 KTX 휠체어 낙상 사고 영상 논란의 여파다. 당시 근무자의 사과를 배제한 채 CCTV 영상을 공개해 비판을 받은 박위는 공식 사과와 함께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고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물러났다. 박위를 향한 차가운 시선이 과거 영상으로 번지며 가족과 지인들의 사소한 부분까지 과도한 해석의 대상이 되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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