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고독한 신회장'과 '낭만의 시대' 코너가 공개됐다.
'고독한 신회장'에서는 회장 신윤승보다 심복들의 기세가 더 강했다. 신윤승의 겉옷을 받아든 오민우는 옷을 정성스럽게 접더니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렸다. 장현욱은 한술 더 떠 겉옷을 발로 밟아 쓰레기봉투에 밀어 넣었다.
두 사람의 신경전도 이어졌다. 오민우는 장현욱에게 "너 위아래도 모르는 양아치냐? 여기저기 빌어먹는 거지야?"라고 따졌다. 장현욱이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자 오민우는 "야비하고 비열한 신윤승이야?"라고 되물었다. 이에 장현욱은 발끈해 오민우의 멱살을 잡았다.
가정부 김가은도 신윤승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김가은은 신윤승의 조카를 클럽에 데려갔다고 밝혔다. 신윤승이 무엇이 문제냐고 묻자 김가은은 "내가 못 들어갔다"고 답하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낭만의 시대'에서는 2026년과 1988년의 학교 풍경을 비교했다. 2026년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서태훈의 수업이 재미없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교장 송병철은 서태훈에게 유명 강사들의 수업 방식을 배우라고 조언했다. 이후 '명탐정 코난'과 '참교육'을 콘셉트로 강의하는 한수찬과 서성경이 등장했다.
서태훈이 과거에는 이런 방식으로 수업하지 않았다고 반박하자 배경은 1988년으로 바뀌었다. 당시 과외 금지 조치를 소재로 담임 교사 김기열이 유연조의 집에서 불법 과외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낭만의 시대'는 수업의 재미를 요구하는 2026년 학생들과 과외가 금지됐던 1988년의 모습을 대비시키며 달라진 교육 환경을 풍자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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