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 사진=SBS 8뉴스
리센느 / 사진=SBS 8뉴스
그룹 리센느(RESCENE)가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메인 뉴스에 출연해 역주행 이후의 변화와 활동을 버텨온 시간을 돌아봤다.

리센느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 이현영 앵커와 인터뷰했다.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음악에 담고 싶은 이야기부터 팬들에 대한 감사, 새 앨범 준비 과정까지 전했다.

원이는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인기라는 게 아직 저희한테 부끄러운 말"이라고 답했다. 이어 "실감한다기보다는 다 같이 행사를 가면 '떼창'을 해주는데 그럴 때 조금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생활의 변화로는 숙소를 꼽았다. 원이는 "숙소가 커졌어도 뭉쳐서 자고 놀기도 하는 건 그대로"라면서 "화장실은 원래 한 곳으로 몰려 갔는데 이제 다 같이 나눠서 쓸 수 있다"고 웃었다.

멤버들은 노래가 뒤늦게 주목받는 이유를 자신들이 쌓아온 이야기에서 찾았다. 미나미는 "저희가 데뷔했을 때부터의 스토리가 담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며 곡마다 담긴 메시지와 그동안의 노력이 음악을 통해 전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브는 "저희의 재미있는 모습을 보고 음악까지 찾아봐 주시는 그런 모습도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콘텐츠에서 보여준 유쾌한 모습이 '반전 매력'으로 불리는 데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미나미는 "저희의 진짜 모습이기도 해서 반전매력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원이는 "멤버들을 보면서 이 매력들을 누군가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 느꼈는데 이제 조금이나마 알리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리센느가 음악에 '향기'를 담아온 이유도 소개했다. 멤버들은 "지나가다 좋은 향기를 맡으면 뒤돌아보듯이, 저희 음악을 듣고 각자만의 스토리나 추억 같은 걸 떠올리는 노래들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에 대해서는 "제일 가까이서 항상 응원해주고 자리를 지켜줬던 힘이 큰 원동력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아직 노력의 결실을 보지 못한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멤버들은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 원이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확실히 느껴서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꿈을 꾸는 분들에게 항상 희망을 드리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제나는 "5명이 함께여서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저희 음악으로 힘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는 자신들의 이야기에 공감해 준 이들에게 감사하며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구나'라고 느낀다"고 털어놨다. 방송이 끝난 뒤에는 원이와 이현영 앵커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오는 11월 3일 발매하는 미니 4집 '펄스(PULSE)'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미나미는 "딱 들었을 때 리센느 음이라는 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했고, 메이는 "리센느가 해왔던 방향성 그대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원이는 "'펄스'가 심장 박동을 의미하는데 모든 대중분들과 팬들의 심장 박동을 건드릴 수 있는 곡이지 않을까 싶다"고 예고했다. 이어 "지금도 가사를 생각하면서 이번 노래를 들으면 울컥울컥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들을 수 있는 가사이면서, 듣는 이의 경험과도 연결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리센느는 2024년 3월 데뷔한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걸그룹이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멤버들의 유쾌한 모습이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여러 곡이 음원차트를 역주행한 가운데 특히 'LOVE ATTACK'(러브 어택)이 상위권을 기록하며 '중소의 기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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