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태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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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태영이 아들 룩희의 독립을 담담하게 바라보면서도, 고마움이 담긴 편지에는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역대급 살림템이 쏟아지는 손태영 미국집 냉장고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작진은 손태영의 집 곳곳을 둘러보며 아들 룩희의 근황을 물었다. 손태영은 "얘 지금 학원 다니느라 바쁘다"며 "나도 스케줄을 잘 모른다. 네가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축구 일정이 자주 바뀌는 만큼 아들이 직접 일정을 확인하고 움직이도록 맡겼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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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는 클럽 축구복과 일반 축구복, 학교 축구복이 따로 정리돼 있었다. 손태영은 축구복을 두고 아들과 다투기도 한다며 "내 축구복 건들지 마라"고 했던 룩희가 이제는 직접 빨래를 한다고 전했다. 빨래를 대신해 주고도 옷을 찾지 못했다는 말을 듣는 상황을 피하려고, 아들이 자기 옷을 스스로 관리하게 했다는 것. 손태영은 "내 잘못도 아니지 않냐. 엄마들이 공감하실 거다. 그게 속 편하다"고 말했다.

아들이 남긴 편지와 상장도 공개됐다. 룩희는 어머니날 편지에 "미국에서 혼자 다 책임지면서 학교 라이드, 축구, 공부까지 매일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 엄마 덕분에 미국에서 살 수 있어"라고 적었다. 손태영은 편지 내용을 소개하며 아들을 "스윗하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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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걸린 상장에 대해서는 평균 95점 이상을 받으면 교장상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태영은 룩희가 수학을 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 집에서 이과는 좀 아니고 문과라고 생각했는데 룩희는 좀 이과더라"고 말했다. 아들의 학교생활과 성적을 이야기하는 한편, 일상에서는 스스로 일정과 살림을 챙기도록 한 모습도 전했다.

손태영은 아이들이 부모와 독립할 때가 되면 정을 떼기 위해 부모와 다투기도 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제작진이 서운하지 않겠냐고 묻자 그는 미국에서는 아이들이 부모 곁을 더 일찍 떠난다며 "그게 좋은 것 같다. 독립하면 빨리 보내는 게 맞는 것 아니냐"고 답했다.

한편 손태영은 배우 권상우와 2008년 결혼해 아들 룩희와 딸 리호를 두고 있으며, 미국 뉴저지에서 가족과 생활하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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