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둔 솔로녀들과 미스터들의 마지막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14기 영자는 미스터 서와 미스터 최를 향한 마음이 모두 식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의욕이 상실됐다. 미스터 최 님에겐 호감이 안 커지고, 미스터 서 님한테는 실망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미스터 서에게 실망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14기 영자는 미스터 서가 게임 도중 7기 옥순과 포옹한 점, 자신이 아닌 7기 옥순에게 '사계 데이트권'을 사용한 점, 이를 사전에 알리지 않은 점을 언급했다. 그는 "실망했던 감정들이 계속 쌓이다 보니 제 마음이 식었다"고 털어놨다.
미스터 서는 "우리가 너무나도 두텁게 (관계가) 쌓여있다고 생각했다"며 관계를 회복하려 했지만, 14기 영자는 "그러기엔 우리가 이틀밖에 안 지냈다"고 선을 그었다.
다른 출연자들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26기 영자는 미스터 차와의 데이트에서 서로의 성향 차이를 확인했다. 미스터 차는 26기 영자를 최종 선택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지만, 26기 영자는 "전 최종 선택을 안 할 거 같다"며 관계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24기 현숙 역시 미스터 지와의 데이트에서 호감을 느끼지 못했다. 미스터 지는 결혼과 육아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며 적극적으로 다가갔지만, 24기 현숙은 인터뷰에서 "저와 텐션이 안 맞다"고 말했다.
이에 미스터 조는 "제가 선택하든 안 하든 선택하겠다고 한 게 너무 멋있었다. 세상에 이런 멋있는 여자가 있구나"라며 감탄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그는 "난 이제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다. 잠깐이나마 의자왕도 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출연자들의 마음이 엇갈린 가운데, 14기 영자와 미스터 서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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