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이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의 '2026 호러 임팩트 리포트'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텐아시아DB
나홍진 감독이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의 '2026 호러 임팩트 리포트'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텐아시아DB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의 나홍진 감독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2026 호러 임팩트 리포트'의 주요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샘 레이미, 제임스 완, 로버트 에거스 등 할리우드 장르 영화계의 대표 감독들과 나란히 선정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버라이어티의 '호러 임팩트 리포트'는 전 세계 호러 영화 및 TV 산업을 이끄는 주요 인물들을 조명하고, 장르 산업의 흐름과 변화를 소개하는 특집이다.

올해 리포트에는 '이블 데드' 시리즈의 샘 레이미, '쏘'와 '컨저링' 시리즈의 제임스 완을 비롯해 로버트 에거스, 마이크 플래너건, 라이언 머피 등 할리우드 장르 영화계에서 활동 중인 인물들이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나홍진 감독이 '추격자', '황해', '곡성' 등을 통해 기존 장르의 문법에 얽매이지 않는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점에 주목했다. 네 번째 연출작 '호프'에서 보여준 새로운 도전도 조명했다.

앞서 나홍진 감독은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 감독 30인'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잇따른 해외 매체의 조명을 통해 세계 장르 영화계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을 전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나홍진 감독 특유의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와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을 담은 작품으로 국내외 관객들과 만났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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