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8일 '데블스 플랜 시즌3' 출연진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데블스 플랜' 우승자뿐 아니라 '더 지니어스', '피의 게임', '더 타임 호텔' 등에서 우승하거나 두각을 나타냈던 참가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출연 인원도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16명으로 늘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장동민이다. 장동민은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소사이어티 게임2', '피의 게임3', '베팅 온 팩트'까지 다섯 차례 연속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했다. 이번에는 '데블스 플랜' 우승에 도전한다.
홍진호도 출연한다.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우승자인 홍진호는 프로게이머 은퇴 후 포커 선수로 활동하며 누적 상금 30억원을 기록했다. 장동민과 홍진호가 같은 프로그램에서 경쟁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장동민과 '더 지니어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오현민도 합류한다. 카이스트 출신인 오현민은 장동민과 함께 '장오 연합'으로 불리며 두 차례 시즌에서 활약했다. 두 사람이 이번에도 협력 관계를 유지할지, 경쟁자로 돌아설지도 관전 요소다.
'데블스 플랜' 기존 우승자들도 다시 출연한다. 시즌1 우승자인 배우 하석진과 시즌2 '데블스 플랜: 데스룸' 우승자 정현규가 나란히 참가한다. 시즌1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던 김동재도 재도전한다. 김동재는 시즌1 출연 이후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정현규의 재출연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그는 시즌2에서 다른 출연자를 향해 "너 산수할 줄 아냐?"라고 발언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규현, 윤소희와의 연합을 통해 우승하는 과정에서도 일부 참가자가 정현규의 승리를 위해 희생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정현규는 이후 자신의 언행을 반성하며 사과했다. 논란을 겪었던 그가 시즌3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대탈출' 시리즈에서 활약한 슈퍼주니어 신동, '소사이어티 게임'에 출연했던 서울대 박사 출신 현경렬, '더 타임 호텔' 우승자인 가수 존박도 참가한다. 현경렬은 구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고, 존박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출신이다.
이 밖에 '여고추리반'의 재재, 래퍼 넉살, 서울대 출신 강사 이도,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 보드게임 대회 우승 경력을 가진 정원영이 출연한다. 이도는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 출연했으며, 스텔라장은 프랑스 대학 출신으로 4개 국어를 구사한다.
정종연 PD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출연자들과 함께 돌아왔다"며 "우승 경력자들이 즐비한 경쟁자들 속에서 서바이벌에 처음으로 출연한 플레이어들의 활약상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블스 플랜 시즌3'는 올해 4분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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