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배우 김민의 '나 혼자 산다' 속 모습이 평소 그대로였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민은 지은 지 90년 가까이 된 경기 동두천 구옥 생활을 공개했다.

발전기로 전기를 끌어 쓰고, 시멘트를 직접 발라 집을 고치고, 마당에서 무술을 수련하는 일상이었다. 샤인 머스캣을 한 입 베어 물고 오토바이에 오르는 모습은 방송 직후 가장 많이 회자된 장면 중 하나였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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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은 지난 7월 찍힌 구옥의 로드뷰를 근거로 연출 의혹을 제기했다. 집 앞에 전봇대가 있는데 굳이 발전기를 쓰는 게 이상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김민은 6일 "조작이나 설정은 정말 없다"며 직접 선을 그었다.

해명 이후 온라인에는 김민을 동네에서 봤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동두천 시장 목격담이다.

한 네티즌은 "동두천 시장에서 슬리퍼를 신고 포도를 먹으면서 물건을 사는 걸 봤다"며 시장 어르신들과도 허물없이 지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동두천에서 진짜 저러고 다니신다. 인사도 잘 받아준다"고 적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동네 밖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년 전쯤 김해공항에서 김민을 봤다는 한 네티즌은 "지금 이 모습 그대로였다"고 했다. 알아보는 사람들의 인사도 한 명 한 명 다 받아줬다고 덧붙였다.

동두천에서 일한다는 한 네티즌 또한 "미담이 엄청 많다"며 김민이 남몰래 봉사하고 어르신들을 돕는다고 전했다. 바람에 날린 식당 쓰레기를 주워 제자리에 놓고 갔다는 CCTV 미담도 앞서 화제가 됐다.

방송 속 목욕 가운 역시 급조한 의상이 아니었다. 약 10년 전 해외 생활 당시 사진에서도 같은 가운을 입은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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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도 힘을 보탰다. 배우 박원빈은 과도한 검증 분위기를 두고 "'나혼산'을 봤는데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는 줄 알았다"고 꼬집었다. 윤세아도 김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공개 응원에 나섰다.

논란과 별개로 성적표는 확실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김민이 출연한 회차는 전국 가구 시청률 6.0%를 기록하며 직전 회차(3.5%)보다 2.5%포인트 올랐다. 최근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 연출 논란으로 3%대까지 떨어졌던 프로그램이 김민 덕에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한편 1982년생 김민은 2011년 데뷔해 드라마 '조각도시', '리버스', '킬러들의 쇼핑몰2', '포핸즈' 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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