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밑바닥부터 악착같이 일궈낸 심진화 눈물의 마당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장영란이 심진화, 김원효 부부의 집을 찾아 곳곳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다.
장영란이 집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넓은 마당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진화는 "만든 지 40년이 넘는 집이다. 원래는 부자 분들이 살던 집인데 지금은 많이 노후화되긴 했다"고 설명했다. 마당에는 감나무와 소나무, 석등 등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를 살펴보던 장영란은 "부잣집 같다"며 감탄했다.
이후 김원효가 합류하면서 세 사람은 마당에 둘러앉아 식사와 술을 함께했다. 자연스럽게 과거 이야기가 나오자 심진화는 넉넉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어릴 때부터 집안이 가난했다. 그래서 중학교 때부터 신문 배달하고 식당 알바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모텔에서 아르바이트한 경험도 털어놓으며 "남들 모두 놀 때 그들이 놀고 간 흔적을 치워야 해서 그게 너무 서럽고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이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심진화는 '미녀 삼총사'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세 사람은 행사장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함께 활동했던 고(故) 김형은이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당시를 떠올리던 심진화는 교통사고 이후 받은 보험금으로 생애 처음 자신의 방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걸로 내 인생 첫 월세방이 생길 수 있었다. 처음으로 내 인생에 목돈이 생긴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토록 원했던 방을 얻기가 참 어렵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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