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여우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유를 막론하고 이번 영상으로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사망여우는 '먹는 알부민' 제품의 광고 방식과 효능을 다루는 과정에서 한가인이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제품을 소개한 영상을 언급했다.
한가인이 이후 직접 구매한 제품이라며 해명하고 건강 관련 제품을 개인적인 경험으로 소개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사망여우가 한가인 관련 부분을 따로 잘라 쇼츠 영상으로 제작하면서 또 다른 지적이 나왔다.
결국 사망여우가 직접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한가인 님이 사과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본질이 아닌 한가인 님 내용 부분을 그대로 잘라 굳이 쇼츠로 만들어 오해를 샀다"며 "문제의 쇼츠 영상은 비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부분을 왜 굳이 또 잘라 쇼츠로 만들었는지 본질에 집중해야 할 채널로서 미숙하고 경솔한 판단이었다"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피해와 상처를 입으셨을 한가인 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말씀 주시는 모든 질타를 곱씹고 곱씹어 무겁게 새기겠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경솔한 행동으로 본질을 벗어나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정신 차리겠다"고 덧붙였다.
한가인은 앞서 해당 제품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자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제품을 소개한 '내돈내산' 콘텐츠"라며 뒷광고 의혹을 부인했다.
다만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에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광고 여부를 막론하고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은 신중하지 못했다"며 "주관적인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다"고 사과했다.
이후 한가인은 말뿐인 해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 내역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 전인 2024년 7월 23일 해당 알부민 제품 90병을 61만6000원에 개인 비용으로 구매했다.
영양제 소개 영상은 약 4개월 뒤인 같은 해 11월 13일 공개됐다. 한가인은 영상 공개 이후인 2025년 3월 24일에도 해당 제품을 다시 구매했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해당 제품은 채널 개설 전부터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개인 비용으로 구매한 제품"이라며 광고 여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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