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이 김정일 닮은꼴 사진을 올렸다가 조용히 삭제했다./사진=SNS
윤택이 김정일 닮은꼴 사진을 올렸다가 조용히 삭제했다./사진=SNS
개그맨 윤택이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닮은꼴 사진을 올렸다가 조용히 삭제했다.

30일 윤택은자신의 SNS에 "아니 우리 스태프들이 자꾸 똑같다고 놀리더니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주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택의 얼굴에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헤어스타일과 인민복 차림을 합성한 모습과 함께, 실제 김정일의 사진이 나란히 배치돼 있다. 뽀글머리와 뿔테 안경, 미소를 짓고 있는 표정과 턱을 괴고 있는 손동작까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윤택이 김정일 닮은꼴 사진을 올렸다가 조용히 삭제했다./사진=SNS
윤택이 김정일 닮은꼴 사진을 올렸다가 조용히 삭제했다./사진=SNS
장난스럽게 올린 유쾌한 게시물이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최근 DMZ 지뢰 폭발 사고 등 남북 간 긴장감이 이어지는 엄중한 시국에 북한 지도자를 희화화하며 닮은꼴로 올린 것은 경솔했다는 지적이 나온 것. 누리꾼들은 "요즘 같은 시기에 이런 사진을 올려야 했나", "웃어넘기기엔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 "선 넘은 장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지자 윤택은 사진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게시물을 조용히 삭제했다.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윤택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구독자 79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윤택TV'를 운영 중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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