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 사진=텐아시아 DB
방탄소년단 RM /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30일 RM이 전날 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박물관회가 유물을 구입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RM은 지난 6월 국립중앙박물관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물관과 우리 문화를 알리는 활동에 이어 소장품 구입을 위한 후원에도 참여했다.

그는 "국립중앙박물관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박물관에 후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박물관과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국립중앙박물관회는 박물관 후원단체로, 유물 구입을 비롯해 학술 활동과 시설 조성 등을 지원한다. 민간 후원금을 활용해 유물을 확보한 뒤 박물관에 기증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RM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이 우리 문화유산과 박물관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하며, 국립중앙박물관도 더 좋은 전시와 사업으로 관심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M은 그간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기부를 이어왔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각각 1억 원을 전달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자신의 미술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 3일(현지시간)부터 2027년 2월 7일까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열리는 특별전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에 소장품 약 140점을 선보인다. RM의 개인 컬렉션을 미술관에서 공개하는 첫 전시로, 출품작 대부분은 미국에서 처음 전시된다.

전시에는 RM의 소장품과 SFMOMA의 컬렉션을 합쳐 약 180점이 출품된다. 윤형근, 박래현, 장욱진 등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김환기, 백남준, 마크 로스코 등의 미술관 소장품을 함께 선보인다. RM은 작품 선정과 전시 기획에 참여했으며, 한국어·영어 전시 글과 오디오 가이드, 전시장 음악도 직접 준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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