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우리들의 발라드2'(이하 '우발라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안정현 PD와 정재형, 차태현, 박경림,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 정승환이 참석했다.
지난 17일 서울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우발라2' 정익승 CP, 안정현 PD를 만났다. 다음달 15일 첫 방송되는 '우발라2'는 1985년부터 2025년까지 40년을 아우르는 명곡을 재해석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이 18.2세에서 17.9세로 낮아졌고, 탑백귀(심사위원) 대표단에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이 새롭게 합류해 기존 멤버인 전현무, 정재형, 차태현, 박경림, 정승환과 8인 체제로 꾸려졌다.
안정현 PD는 새롭게 합류한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의 섭외 이유에 대해 "제작진 사이에서 로이킴 씨를 '한발현(한국 발라드의 현재)'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현재 103주째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만큼 자격은 차고 넘친다고 생각했다. 고민 없이 가장 먼저 섭외 연락을 드렸다"고 밝혔다. 녹화 현장에서 벌어진 로이킴의 돌발 행동도 밝혔다. 안 PD는 "로이킴 씨는 무대 위에 최초로 난입한 탑백귀 대표"라며 "어린 참가자가 무대를 더 잘 해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 몸이 먼저 움직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근영 씨는 싸이월드 시절부터 BGM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나름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했을 정도로 음악적 취향이 뚜렷한 분이라 궁금증이 컸다"며 "중학생 나이에 '가을동화'로 톱스타에 오른 뒤 희소병을 앓기도 하셨는데, 그런 점에서 어린 친구들이 무대에 섰을 때 그 마음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해 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우재에 대해서는 "연예계 대표 'T'라고 불리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인 만큼 숨기고 싶은 깊은 감성이 있을 것이라 봤다. 우리 프로그램에서 터질 수 있는 케미를 기대했다"며 "프로 방송인인데도 현장에서 떨려 하는 모습에서 진심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우리들의 발라드2'는 오는 10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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