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아들의 얼굴을 몰래 촬영하는 이들에게 직접 사진 삭제를 부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이어진 아들 관련 발언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손예진이 아들의 얼굴을 몰래 촬영하는 이들에게 직접 사진 삭제를 부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이어진 아들 관련 발언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손예진이 아들의 얼굴을 몰래 촬영하는 이들에게 직접 사진 삭제를 부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이어진 아들 관련 발언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손예진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관련 인터뷰에서 남편 현빈과 4세 아들을 향한 높은 관심에 부담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가족끼리 외출할 때 자신들을 알아본 사람들이 몰래 사진을 찍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사실 몰래들 많이 찍으신다. 그래서 가서 좀 지워달라고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랑 남편은 어쩔 수 없지만, 아이의 얼굴이 노출되는 건 조금 그렇지 않나"라며 "나중에 우리 없이 아이 혼자 편하게 돌아다닐 일이 있을 텐데, 사람들이 알아봤을 때 분명히 제약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민감해지더라"고 설명했다.

손예진과 현빈은 지금까지 아들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방송이나 유튜브 촬영 중 휴대전화에 담긴 사진을 동료 연예인들에게 보여준 적은 있지만 대중에게 직접 공개한 적은 없다.
배우 손예진이 아들의 얼굴을 몰래 촬영하는 이들에게 직접 사진 삭제를 부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이어진 아들 관련 발언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진=SNS
배우 손예진이 아들의 얼굴을 몰래 촬영하는 이들에게 직접 사진 삭제를 부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이어진 아들 관련 발언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진=SNS
다만 최근 방송과 인터뷰에서 아들 이야기가 자주 기사화됐다. 손예진은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아들이 나중에 배우가 된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약간 팔불출이긴 하지만, 이렇게 생기면 배우 안 하기도 힘들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방송 이후 해당 발언이 여러 기사 제목에 등장하자 손예진도 자신의 말을 되돌아봤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예능에 나가서 이야기를 한 게 활자화가 되니까 다르게 느껴졌다"며 "'너무 재수 없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약간 정정을 했다"고 말했다.
배우 손예진이 아들의 얼굴을 몰래 촬영하는 이들에게 직접 사진 삭제를 부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이어진 아들 관련 발언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진=SNS
배우 손예진이 아들의 얼굴을 몰래 촬영하는 이들에게 직접 사진 삭제를 부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이어진 아들 관련 발언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진=SNS
여기에 해외에서 가족을 봤다는 목격담까지 더해지면서 아들의 외모를 향한 궁금증도 커졌다.지난 7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서 세 가족을 봤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당시 작성자는 현빈이 아들의 손을 잡고 다녔다며 당시 모습을 전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가족을 목격했다는 한 누리꾼도 아이의 외모를 두고 "AI로 합성한 것처럼 너무 예뻤다"고 표현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예진이 몰래 촬영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자 일부에서는 다른 반응도 나왔다. 그동안 아들의 외모와 성격 등을 여러 차례 언급한 만큼 대중의 관심이 커진 데에는 손예진의 발언도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평소 아들 이야기를 조금 줄이면 되는 것 아니냐", "아이가 크면 부모의 발언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반응도 있었다.

반박도 이어졌다. 손예진이 먼저 아들 이야기를 반복해서 꺼낸 게 아니라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답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손예진한테 아들 이야기를 그만 물어보면 될 일", "물어보니까 대답하는 거지 스스로 나서서 하지도 않는다", "본인이 자기 아들 이야기하는 게 뭐가 과하냐. 무단으로 사진 찍고 공유하는 사람들이 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신작을 홍보하는 인터뷰에서도 작품이나 연기뿐 아니라 결혼 생활, 현빈, 아들에 관한 질문이 빠지지 않는다. 질문에 답하면 '아들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다'는 지적을 받는 상황을 두고 손예진에게만 책임을 돌리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아들 이야기를 방송에서 하는 것과 아이의 얼굴을 몰래 찍는 것도 다른 문제다. 손예진 역시 아들을 향한 관심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얼굴이 공개돼 향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가능성을 걱정했다.

손예진과 현빈은 2022년 3월 결혼해 같은 해 11월 아들을 얻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에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들의 얼굴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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