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새 화요드라마 '키드냅 게임'에서 사카구치 켄타로는 아내가 납치된 뒤 사건의 진실을 쫓는 형사 니이데 토시로 역을 맡았다. '키드냅 게임'은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동시에 발생한 납치 사건을 다룬 스릴러다. 서울, 도쿄, 타이베이,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나하를 배경으로 한국, 일본, 홍콩이 공동 제작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니이데 토시로를 "정의감이 강하고 대단히 강인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그는 "평소에 분노를 터트리는 일이 별로 없는 편인데 니이데 토시로는 가장 강하게 분노를 드러낸다"며 "오히려 나에게 없는 면을 가진 그에게 더욱 끌렸다"고 설명했다.
인물이 느끼는 분노를 상황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 그는 "슬픔이 섞인 분노인지, 순수한 분노인지, 외로움이 담긴 분노인지 다양한 형태로 감정이 폭발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감독님과 치열하게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격투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체격에도 변화를 줬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격투 씬이 상당히 많아서 단시간에 체중을 늘리고 벌크업을 하는 등 캐릭터를 견고하게 쌓아 올리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준기와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이준기는 극 중 한기주 역을 맡아 니이데 토시로와 공조와 대립을 오간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이준기를 "현장에 대한 애정이 대단히 깊은 분"이라고 표현하며 "체력적으로 버거운 순간에도 현장을 따뜻하게 이끌어 준 덕분에 스태프분들과 함께 힘을 내며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카구치 켄타로는 최근 결혼 발표 11일 만에 자택에 경찰이 출동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에 휩싸였다. 폭행 의혹까지 불거졌지만 소속사 트라이스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본인이 상대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실은 일절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경찰 출동 여부나 당시 부부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키드냅 게임'은 오는 10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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