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홍성의 순간들이 담긴 미공개 컷이 공개됐다. 마음과 호흡을 맞춰가며 진짜 한팀으로 거듭나는 영업 5팀에 이어, 장난기 가득한 비하인드 컷에서는 카메라 밖에서도 완벽한 ‘원팀’ 콤비가 엿보인다. 여기에 장경철(이현균 분), 진해주(옥자연 분) 등 각양각색의 캐릭터 플레이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영업 5팀의 히든카드로 활약한 톱스타 ‘유지현’으로 변신한 유이도 흥미롭다. 공은태는 이혼 이슈가 불거진 유지현의 화제성을 이용해 계약서를 변경, 라크네스 브랜드 홍보로 쓰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준혁은 묵묵히 참고 견뎌왔던 과거와 달리, 일과 사람을 알아가며 직장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아가는 ‘공은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마음속의 ‘비빌 언덕’을 믿고 과감하게 밀어붙이는가 하면, ‘함께’의 의미를 알며 사람을 챙기는 팀장으로 성장하는 공은태의 한결 편해진 표정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혼자였던 공은태의 곁에 조금씩 ‘팀’이 채워지는 가운데, 곁을 채우는 팀원들과 이를 이끌어가는 팀장 공은태가 또 어떤 일을 해결할지 궁금해진다.
묵직한 존재감으로 홍성에 긴장감을 더한 ‘정선혁’ 역의 오대환의 활약 역시 빛났다. 공은태의 변화와 함께 환경을 바꾸기로 결심하며 홍성의 적으로 돌아온 정선혁. 그러나 공은태의 첫번째 사수로 로또를 소중하게 나눠 쥔 과거부터, 서로의 고충을 털어놓았던 옥상에서의 모습은 이들이 공유한 과거를 다시금 곱씹게 했다. 무엇보다 공은태의 선택으로 정선혁의 자존심이 무너짐과 동시에 숨통이 트인 가운데, 그 선의가 정선혁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홍성 인터내셔널의 색깔을 채운 이현균과 옥자연의 활약도 있었다. 이현균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리면서도, 사수로서의 따뜻함과 인간미를 지닌 ‘장경철’로 분해 극에 힘을 더했다. 옥자연은 능청스러운 면모부터 필요한 순간마다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진해주’로 변신했다.
공은태와 함께 성장하며 진짜 ‘팀’으로 거듭난 영업 5팀 홍진기, 하율리, 백예인의 활약도 있다. 홍진기는 공은태를 향한 존경과 닮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시행착오를 겪는 사원 ‘박기태’ 역을, 하율리는 계약직이라는 불안정한 위치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깨닫기 시작한 ‘이지혜’로 분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무성한 소문의 진실이 ‘내부 고발’로 밝혀진 장향은 역의 백예인도 눈길을 끈다. 진상을 캐묻고 의심하기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 5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는 장향은이 영업 5팀과 함께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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