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이 장동건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다./사진제공=SNS
고소영이 장동건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다./사진제공=SNS
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과의 극과 극 취향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는 '천하의 고소영이 한 수 접는 새언니와 달콤살벌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소영은 올케(새언니)와 만나 쇼핑을 즐긴 뒤 식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케는 최근 장동건이 출연했던 영상을 언급하며 "두 분은 눈에 하트가 뿅뿅 있더라. 만날 때마다 느끼는데 영상에서도 여전히 연애하는 것 같은 설렘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에 고소영은 "정말 잘못 보신 것 같다. 설레는 게 아니라 서로 어색해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고소영이 장동건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다./사진제공='고소영'
고소영이 장동건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다./사진제공='고소영'
두 사람의 극명한 성향 차이는 노래방에서도 보였다. 시아버지의 뛰어난 노래 실력을 언급한 고소영은 자신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추며 분위기를 띄우는 편이라고 밝혔다. 반면 장동건의 선곡에 대해서는 "흥을 완전히 꺾어 놓는다"고 폭로했다. 고소영은 "남편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처럼 잔잔하고 슬픈 곡을 부른다. 듣다가 하품이 나와서 '제발 집에 가자'고 조른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장동건과 가장 잘 맞는 부분을 묻자 고소영은 한참을 고민하다 "별로 없다. 굳이 꼽자면 곱창 하나"라고 답했다. 이어 "서로 취미도 성격도 완전히 다르다. 연애할 때는 그 다른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 같이 살아보니 현실은 다르더라"며 "MBTI도 네 글자가 전부 반대다. 나는 ENTJ이고 남편은 ISFP라 하나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래도 두 분이 이상하게 잘 어우러진다"는 새언니의 말에 고소영은 "결국 서로 배려하고 맞추면서 살아가는 것"이라며 15년 차 부부의 노하우를 전했다.

한편, 고소영과 장동건은 2010년 5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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