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매거진은 최근 창간 이후 처음으로 남성 스타일을 주제로 한 특별호를 공개했다. 페이지는 이번 특별호의 표지 모델로 나서 상의를 입지 않은 채 카메라 앞에 섰다.
촬영은 뉴욕 이스트빌리지의 러시안 앤 터키시 배스에서 진행됐다. 사진 속 페이지는 팔의 타투와 함께 과거 받은 상체 수술의 흔적도 그대로 드러냈다.
페이지는 목욕탕이라는 공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의 몸을 느끼며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는 점에서 목욕탕에 매력을 느끼게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화보가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페이지의 현재 모습과 배우 활동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FTM(여성에서 남성으로 전환)인 것을 전혀 모르겠다", "멋있다"며 달라진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페이지 역시 최근 배우로서 자신의 상황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이달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직 차기작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자신을 캐스팅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연락해 달라는 취지로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2007년 영화 '주노'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인셉션', '엑스맨' 시리즈,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에 시논 역으로 출연하며 '인셉션' 이후 16년 만에 놀란 감독과 다시 작업했다.
이번 뉴욕매거진 특별호에는 페이지 외에도 트로이 시반, 마이크 파이스트, 크리스토퍼 애벗 등이 참여했다. 뉴욕매거진은 그동안 남성 패션을 여러 차례 다뤘지만 남성 스타일만을 주제로 별도의 특별호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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