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태진과 함께하는 '모발모발 퀴즈쇼'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무용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 딸을 따라 자신도 강제로 다이어트하고 있다는 사연을 보냈다. 그는 "혼자는 못 먹겠더라. 딸아 너는 아빠의 마음을 알고 있니"라고 털어놨다.
최근까지 딸의 무용 입시를 지켜본 박명수의 답은 의외로 단호했다. 그는 "딸은 딸이고 나는 나다. 딸이 무용하는 거지 내가 무용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자식 뒷바라지도 체력이 돼야 할 수 있다"며 "몰래 먹고 숨어서 먹고 좋은 거 먹어야 한다. 입시철에는 내 몸부터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서 양은 최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에 합격했다.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은 지난 26일 SNS를 통해 "우리 민서가 가장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다"고 직접 소식을 전했다.
민서 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약 9년간 무용을 해왔다. 예원학교와 선화예술고등학교를 거쳤으며, 한수민에 따르면 재학 기간 장학금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한수민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9년간 쉼 없이 열심히 노력했던 결실"이라며 딸의 합격을 축하했다.
이날 박명수는 자녀를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에도 공감했다. 김태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비의 마음은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2008년 8세 연하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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