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8일 '타짜4'는 하루 동안 6만8913명의 관객을 추가하면서 누적 관객 수 90만1929명을 기록,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로써 '타짜4'는 개봉 6일 만인 이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의 주인공이 됐다. 개봉 후 '암살자(들)'과 2강 구도를 유지해온 '타짜4'는 청불 핸디캡부터 예매 순위 경쟁 등에서 활약하지 못해 언더독 영화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바, 추석 개봉 이후 높은 좌석 판매율, 낮은 드롭율을 기록한데다 영화 자체의 만족감과 배우들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 및 무대인사가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며 성인 관객들 사이 화제작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마침내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흥행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타짜4'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 영화다.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으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극 중 일부 인물들이 당시 박정희 대통령 측이나 중앙정보부가 사건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관객들뿐만 아니라 정치권까지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3위는 외화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다. 일일 관객 3만1359명을 동원하면서, 누적 관객 1181만4654명으로 집계됐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대서사시. 배우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등이 출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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