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불꽃야구2'에서 찬스를 못 살렸다. / 사진=텐아시아DB
이대호가 '불꽃야구2'에서 찬스를 못 살렸다. / 사진=텐아시아DB
이대호가 9회 말 추격 기회에서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불꽃 파이터즈의 마지막 반격이 무산됐다.

지난 28일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2' 20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부산과학기술대학교의 경기가 펼쳐졌다. 불꽃 파이터즈는 8회 벌어진 점수 차를 끝내 뒤집지 못하고 4-6으로 패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불꽃 파이터즈가 가져갔다. 선발투수 신재영은 1, 2회 연이어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타선은 2회 말 선취점을 뽑았다. 이택근의 2루타에 이어 정성훈의 볼넷, 정의윤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재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정근우가 희생플라이를 보태면서 2-0으로 앞서갔다.
28일 '불꽃야구2'가 공개됐다. / 사진=스튜디오 C1
28일 '불꽃야구2'가 공개됐다. / 사진=스튜디오 C1
부산과기대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4회 초 수비 실책으로 주자가 출루한 가운데 이승준이 담장을 맞히는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중계 플레이에서도 실수가 나오면서 이승준까지 홈을 밟아 2-2 동점이 됐다.

이후 불꽃 파이터즈의 타선은 좀처럼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2027 KBO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임영주를 상대로 6회까지 득점에 실패했다. 7회에는 정성훈이 곽병진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렸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팽팽했던 균형은 8회 초 무너졌다. 5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이대은이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2-3 역전을 내줬다.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상황에서도 추가 실점했고 이후 연속 안타까지 맞으면서 점수 차는 2-6까지 벌어졌다. 결국 불꽃 파이터즈는 유희관을 투입해 이닝을 마쳤다.

불꽃 파이터즈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8회 말 박용택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이택근의 2루타와 임영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정의윤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6까지 따라붙었다.
28일 '불꽃야구2'가 공개됐다. / 사진=스튜디오 C1
28일 '불꽃야구2'가 공개됐다. / 사진=스튜디오 C1
9회 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불꽃 파이터즈는 마지막 공격에서도 기회를 잡았다. 정근우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강동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용택이 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2루가 됐다.

마지막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4번 타자 이대호였다. 안타 하나면 다시 추격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대호의 타구는 병살타로 연결됐다. 8회부터 점수 차를 좁히며 역전을 노렸던 불꽃 파이터즈의 추격도 이대호의 병살타와 함께 그대로 끝났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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