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3.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5.2%, 11일 4.8%, 18일 4.2%에 이어 9월 들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김민이 등장해 "혼자 산 지 28년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앞서 '카지노', '킬러들의 쇼핑몰', '포핸즈'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날것 그대로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민이 생활하는 경기도 동두천의 80~90년 된 구옥에는 해외에서 가져온 물건과 오래된 가구, 병풍 등이 놓여 있었다. 그는 병풍 앞에 앉아 바게트 빵을 통째로 씹어 먹으며 커피를 마시는가 하면 시멘트로 직접 낡은 집을 고쳤다. 소탈한 식사부터 집수리까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꾸려가는 독특한 생활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반응은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나 혼자 산다'에 반가운 소식이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 8월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편을 두고 조작 논란에 휩싸였고, 제작진은 이후 일부 연출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논란에 아시안게임 기간까지 겹치며 시청률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고편부터 관심을 모은 김민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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