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천개미이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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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전혜진 부부가 죽도 백패킹 중 배 운항 중단으로 42시간을 머물며 달달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천개미이천희'에는 '42시간 동안 아내랑 섬에 갇혀봤습니다♥ 살려주세요 (w.전혜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천희는 아내 전혜진과 함께 처음으로 섬 백패킹에 도전하기 위해 충남 보령 죽도로 향했다. 두 사람은 과거 죽도에서 만났던 강아지 백설이를 다시 보기 위해 설렘을 안고 배에 올랐지만, 출발부터 계획이 꼬였다.
사진=유튜브 '천개미이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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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다음 날 배가 운항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당초 1박 후 육지로 돌아오려던 일정은 자연스럽게 이틀로 늘어났다. 이천희는 "알아보고 왔어야지"라는 전혜진의 말에 난감해했고, 전혜진은 "일단 타고 생각해 보려고"라며 어쩔 수 없이 상황을 받아들였다.

죽도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백설이의 새끼들과 만난 뒤 섬 곳곳을 걸으며 백설이를 찾아 나섰다. 한참을 수소문한 끝에 백설이와 재회한 전혜진은 "보고 싶었어"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천희 역시 "건강해서 다행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전혜진은 계획과 달리 섬에 남게 된 상황을 두고 "나는 어쩔 수 없다는 주의인데, 두 사람(이천희, PD)은 갇힌 거라고 생각하네"라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천개미이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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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솔직한 대화도 이어졌다. 전혜진은 이천희에게 설레는 순간이 있느냐는 질문에 "연애할 때보다 결혼하고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막 설레기보다는 지켜주고 있다는 기분이 들 때, 버팀목이 있다는 기분이 들 때 든든하다"고 털어놨다.

이천희가 커피를 건네거나 세심하게 챙겨줄 때 특히 마음이 좋다고. 전혜진은 "오빠가 옆에서 되게 어른일 때가 있다. 자상하게 챙겨줄 때 기분이 좋아진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천희는 쑥스러운 듯 전혜진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분위기를 더했다.

절경이 펼쳐진 해안가에서도 두 사람은 현실 부부다운 모습을 보였다. 전혜진이 바닷가 쪽 위험한 곳까지 다가가자 이천희는 "너무 가지 마.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떡하려고"라며 걱정했다.

약 42시간 만에 배가 뜨자 전혜진과 이천희는 "육지로 나가고 싶다"면서 반가워했고, 인사를 건넨 뒤 죽도를 떠났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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