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10회에서는 복수를 시작한 최정요(이준영 분)와 이를 알고도 받아들인 강비오(송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녹음실에서 강비오를 몰아붙인 최정요는 좀처럼 만족하지 않았다. 연주가 계속됐지만 그의 요구는 끝나지 않았다. 녹음은 무려 27번째까지 이어졌고, 결국 최정요는 "손가락이 이제 안 돌아가냐. 오늘부로 아웃"이라고 잘라 말했다.
복수의 시작은 기억상실 연기였다. 처음 만난 연습실 이야기에 더는 숨길 수 없게 된 최정요는 "몰라서 물어? 내가 다 기억난다고 했으면 네가 날 다시 죽이려고 했을 거 아니야"라고 털어놨다. 9년 전 콩쿠르 때 자신의 납치를 사주한 사람이 강비오라고 믿고 있었던 것.
이후 강비오는 솔리스트에게 불리한 독소조항이 가득한 계약서에 스스로 사인했다. 최정요는 손이 망가질 만큼 무리한 연습을 요구했고, 강비오가 "인대 망가뜨려서 피아노 못 치게 하라고? 이게 네가 기대하라던 복수야?"라고 따지자 "그 지옥 같은 순간을 담은 거다"라고 답했다. 강비오는 자신을 걱정하는 홍재인(장규리 분)에게 사랑한 적 없다며 이별을 고하기도 했다.
무너진 강비오를 일으킨 건 할아버지 강승운(정진영 분)이었다. 강승운은 "틀을 깨라. 네 안에 있는 본연의 리듬감을 끌어내. 솔리스트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건 기세다"라며 손자에게 처음으로 조언을 건넸다. 결국 강비오는 최정요 앞에서 마지막 기회를 요구했다. "나 아니면 연주할 사람이 없단 것도 안다. 넌 복수 때문에 그 기회를 차버릴 거야?"라며 기회를 달라고 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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