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다이브'가 타임슬립과 바디체인지 소재를 내세웠지만 0%대 시청률로 출발했다./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처
'너에게 다이브'가 타임슬립과 바디체인지 소재를 내세웠지만 0%대 시청률로 출발했다./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처
'너에게 다이브'가 타임슬립과 바디체인지 소재를 내세웠지만 0%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지난 26일 디즈니+와 채널A에서 처음 공개된 새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는 시청률 0.3%를 기록했다. 김지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여배우 윤하나 역을 맡아 첫 회부터 극과 극의 감정선을 그려냈다.

하나는 자신의 연기를 '영혼 없는 흉내'라고 평가한 기사를 읽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감정 인지 둔화 증세를 지닌 그는 쌍둥이 오빠 윤하루(장세혁 분)가 유도 금메달을 땄다는 소식에도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연기 도중 눈물이 나오지 않자 가짜 웃음으로 상황을 모면하기도 했다.

첫사랑이자 경호원인 정우재(박서함 분)의 진심 어린 걱정에도 날 선 태도를 보였다. 메마른 눈빛과 싸늘한 말투로 감정을 좀처럼 느끼지 못하는 하나의 상태를 표현했다.

이후 하나는 백룡영화상에 참석해 레드카펫부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고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공항에서부터 그를 노려온 스토커가 습격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우재가 하나를 대신해 공격당했고, 결국 목숨을 잃었다.

자신을 지키다 숨진 우재를 끌어안은 하나는 그동안 억눌러온 감정을 쏟아내듯 오열했다.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이전 모습과 대비되는 장면이었다.
'너에게 다이브'가 타임슬립과 바디체인지 소재를 내세웠지만 0%대 시청률로 출발했다./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처
'너에게 다이브'가 타임슬립과 바디체인지 소재를 내세웠지만 0%대 시청률로 출발했다./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처
우재를 떠나보낸 뒤에는 또 다른 사건이 벌어졌다. 하나는 하루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바다에 빠졌다. 신비로운 빛이 흘러나오는 캠코더를 손에 쥔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 했다.

과거에서 고등학생 시절의 우재와 다시 만났지만 하나의 모습은 하루로 바뀌어 있었다. 하나와 하루의 몸이 뒤바뀐 것. 하루의 몸에 들어간 하나는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다시 만난 우재를 향한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대로 하나의 몸에 들어간 하루는 관중석에서 이 모습을 지켜봤다.

김지연은 감정 인지 둔화 증세를 겪는 하나의 공허한 모습부터 우재의 죽음 이후 무너지는 모습까지 상반된 감정 변화를 소화했다. 여기에 타임슬립과 쌍둥이 남매의 바디체인지가 동시에 펼쳐지면서 향후 전개의 중심축도 마련됐다.

김지연을 비롯해 박서함, 장세혁, 문승유 등이 출연하는 '너에게 다이브' 2회는 27일 오후 10시 30분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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