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기태가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뒤늦게 알았다고 털어놨다./사진제공=MBN
가수 김기태가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뒤늦게 알았다고 털어놨다./사진제공=MBN
가수 김기태가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뒤늦게 알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4회에는 김기태, 황가람, 이지훈, 제레미가 출연해 가족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했다. 김기태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 떨어져 지냈다고 밝혔다. 그는 "꼭 유명한 가수가 돼서 나를 찾게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가수 활동에 매진했지만 끝내 어머니에게 연락은 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하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김기태는 "너무 보고 싶었다"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해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처음으로 고백했다.

황가람 역시 어머니의 투병 사실을 전했다. 홀로 서울에 올라와 노숙 생활까지 겪었던 그는 긴 무명 시절을 지나 가수로 자리 잡은 뒤 부모님께 카드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이 기뻤다고 말했다.
가수 김기태가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뒤늦게 알았다고 털어놨다./사진제공=MBN
가수 김기태가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뒤늦게 알았다고 털어놨다./사진제공=MBN
그러나 '오빠시대' 출연 당시 폐암 수술을 받았던 어머니의 병이 최근 재발했다고 밝혔다. 황가람은 "어머니가 경과를 듣기 위해 병원에 오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가 "이게 얼마 만의 행복인데"라며 오히려 자신을 안심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지훈은 가수의 꿈을 키우는 데 영향을 준 카자흐스탄 출신 어머니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의 어머니는 이문세, 윤도현, 김창완 등 한국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한국어를 익혔다고. 이지훈은 항상 곁을 지켜준 어머니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제레미는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돌봐준 외할머니를 떠올렸다. 생일과 졸업식 등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해준 존재였다고 설명했다. 주변에서 제레미의 국적을 물을 때마다 외할머니는 "얘는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 사람이다"라고 대신 답해줬다고 한다. 제레미는 자신을 단단하게 지켜준 외할머니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디션에서도 'ONLY'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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