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07년생인 정창건은 HNIX 지분 39.74%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HNIX 감사보고서에 이름을 올린 주주 가운데 가장 높은 지분율이다.
HNIX는 HN Inc가 2022년 IT 서비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면서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매출 766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하는 등 상당한 규모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직 19세인 정창건이 이 회사 지분 약 40%를 보유한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주주 구성에도 현대가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정창건에 이어 차동원 HNIX 대표가 18.50%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11.75%를 갖고 있다. HL홀딩스와 현대머티리얼은 각각 10.39%, 8.95%를 보유 중이며 정몽진 KCC그룹 회장의 지분율은 5.17%다.
정창건이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리면서 향후 경영에 직접 참여할지에도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대주주라는 사실만으로 향후 경영 참여 여부나 시점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정창건은 정대선 전 사장과 노현정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이다. 정대선 전 사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이에 따라 정창건은 현대가 4세에 해당한다.
노현정은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상상플러스', '스타골든벨' 등에 출연하며 높은 인지도를 얻었지만 2006년 정대선 전 사장과 결혼한 뒤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듬해 정창건을 출산했고 2009년 둘째 아들 정창성을 품에 안았다.
노현정 가족을 둘러싼 재계 소식은 앞서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에는 정대선 전 사장 소유로 알려진 서울 성북동 대지가 경매에 나온 사실이 알려졌다. 정 전 사장이 최대주주였던 HN Inc가 법정관리 절차를 밟은 것과 맞물려 주목받았다.
결혼과 함께 방송가를 떠난 노현정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는 19세 장남이 HNIX 최대주주로 확인되면서 다시 한번 노현정 가족과 현대가 4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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