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지현은 추석을 앞두고 인천 덕적도에 있는 외삼촌을 찾아갔다.
해양조사선 선장인 외삼촌은 전국 바다를 돌며 암초나 난파선 같은 장애물을 기록해 안전한 뱃길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지현은 "차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외삼촌의 배를 타고 외식을 다닐 만큼 가까운 사이였다. 스튜디오에서는 "눈매랑 너무 닮았다", "눈두덩이 쪽도 닮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박지현이 즉석밥을 데우러 자리를 비운 사이, 외삼촌은 직원들 앞에서 조카 자랑을 쏟아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보면 대단한 것 같다. 연예인이 아무나 되지 않는 것 같다"며 "끼는 타고나야 한다"고 했다. 박지현이 20대 초반까지도 가족들 앞에서 노래하고 춤을 췄다는 일화도 덧붙였다.
조카라고 밝히자 "그 다음부터 반찬이 틀러부리더라"며 고기반찬까지 나왔다는 것. 외삼촌은 박지현에게 "이런 섬에 가면 니 많이 팔아 먹어"라고 털어놨다.
이 이야기를 들은 박지현은 "내가 도움이 되니까 삼촌한테 좋다"며 "이건 부자여도 못하는 일. 연예인이라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뿌듯해했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박지현은 외삼촌과 직원들을 위한 선글라스, 그리고 외삼촌 몫의 전기면도기를 꺼냈다. 그동안 일회용 면도기를 써온 외삼촌은 직원들이 전기면도기를 쓰는 게 부러웠다며 반가워했다.
일을 마친 두 사람은 꽃게탕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박지현은 "가족이 최고인 것 같다. 다시 꼭 낚시하러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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